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장기에프 & 루퍼스) Street Fighter X Tekken (Zangief & Rufus) 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 Ｘ 鉄拳 (ザンギエフ & ルーファ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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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겜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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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March 31, 2022 3:00:23 AM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j8LAsu67M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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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Fighter X Tekken (2012)

Duration: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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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캡콤과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2010년 1월 1일부터 2011년 2월 28일까지 개발한 게임으로, 양사가 각 회사를 대표하는 대전 액션 게임을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진 비디오 게임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4 개발의 핵심이었던 오노 요시노리와 철권 시리즈 개발의 핵심이었던 하라다 카츠히로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약칭 스크철, 일본 쪽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약칭인 스트와 X만 따서 스트크로(ストクロ)라고 줄여 쓰는 듯 하다.


설명

발매일은 PS3, 엑스박스 360판은 2012년 3월 6일에 자막 한글화로 발매되었다. PC판 발매는 북미 기준으로 5월 11일이고, 한국에서도 5월 11일에 정식 발매되었다. 스팀으로 출시된 PC판도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지원 언어 목록엔 한국어가 누락되어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은 나 먼저 원리가 적용된 작품명을 보면 알 수 있듯 캡콤의 주도하에 개발되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철권 시리즈처럼 횡이동 같은 게 전혀 없는, 스트리트 파이터 4와 같은 2D형 방식이다. 캐릭터들도 스트리트 파이터 측은 스트리트 파이터 4의 그 캐릭터들의 모델링을 살짝 손 본 정도. 그러나 철권 시리즈처럼 '태그 팀 모드'와 선승제의 개념도 혼합되어 있고, 여기에 VS. 시리즈의 일부 시스템을 합쳐서 만들어져 있다. 여담으로 당연히 반대되는 이름을 가진 철권 X 스트리트 파이터는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주도하에 개발될 예정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4가 먹선 효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가 연필 효과라면 이번에는 물방울 효과 같은 느낌. 그래서 그런지 비가 내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2011년 E3에서 오노 요시노리가 PS Vita로 시연했다.

스토리는 외계에서 돌연 남극으로 떨어진 정체불명의 외계 상자 '판도라'를 향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캐릭터와 철권 시리즈 캐릭터의 격투가들이 모여들면서 서로 싸우게 된다는 내용. 원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나 철권 시리즈처럼 격투 대회가 열려서 격투가들이 참가한다는 설정이 아니다. 이 판도라의 정체는 아케이드 모드에서 어떤 캐릭터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게 특징이다. 일례로 헤이하치로 진행하면 젊어지는 비결, 오우거로 진행하면 오우거의 고향 행성에서 보낸 귀환 장치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지만, 기본적으로는 특정한 사람을 매우 강하게 만들어주는 힘의 원천으로 취급된다.


시스템

체인 콤보: 여태까지 캡콤의 격투게임에 종종 등장했던 그 시스템. 기본은 약 공격 - 중 공격 - 강 공격 - 강 공격의 루트를 따른다. 마지막 강 공격은 손/발에 관계없이 크로스 러시로 이행. 도중에 EX 필살기나 슈퍼 아츠로 캔슬도 가능하며 서서 중손 - 앉아 강발 - 서서 강손으로 크로스 러시 발동 등의 변칙 루트도 허용. 보통 이 체인 콤보 하나만으로 게임 지분률을 40% 책임진다.

슈퍼 차지 - 필살기 사용 후 버튼 유지: 모으지 않고 쓰면 일반 필살기, 1단계로 모으다 버튼을 떼면 EX 필살기, 끝까지 모으면 해당 필살기 모션을 사용하는 슈퍼 아츠가 게이지 소모 없이 나가지만 발동 시간이 너무 느리지만 일부 연속 공격 시간이 긴 캐릭터에게 캔슬 교대를 하여 슈퍼 차치로 한 방 먹어줄 수도 있다.

캐릭터에 따라 모으는 시간은 각각 다르다. 도중에 프론트 스텝이나 백스텝으로 캔슬 가능하며 중간까지 모으고 캔슬하면 그 다음에 히트하는 공격은 강제적으로 카운터 판정이 뜬다.

교대 - 중P + 중K: 말그대로 파트너와 교대한다. 필살기 중에 사용하면 즉시 파트너가 뛰쳐나옴과 함께 자신은 그 필살기를 끝까지 사용한 후 퇴장하게 되는데, 공격 지속이 긴 켄의 강 용권선풍각 같은 기술과 병용하면 상당한 대미지의 연속기를 노려볼 수 있다. 캔슬로 발동할 시 게이지 1칸 사용.

런치 어택 - 강P + 강K: 하단 무적인 상태에다가 상대를 띄워버리는 공격을 날림과 함께 파트너와 교대한다. 뛰쳐나온 파트너가 후속 공중 콤보를 이어나갈 수 있다. 철권 시리즈와 유사한 밀어내기 거리 보정이 존재. 막히면 크나큰 딜레이 손해가 심해서 보통 지상에선 많이 쓰이진 않는다.

크로스 러시 - 강공격으로 마무리되는 체인 콤보 후 다시 강공격 입력. 체인 콤보에 이어 띄우기를 날린다. 세부사항은 런치 어택과 동일하다.
크로스 캔슬 - (가드 중) → + 강P + 강 K: 가드 캔슬. 게이지 한 칸을 소모. 히트한 상대는 강제다운. 다 같은 무적시간이 있으나 대미지는 일괄적이지 않다.

크로스 아츠 - ↓↘→ + 중P + 중K: 2인 캐릭터가 함께 상대를 두들겨패는 협력기. 스페셜 게이지가 모두 차여 있는 상태에 발동할 수 있다. 배리어블 콤비네이션과 사랑과 우정의 투 플라톤을 섞은 듯한 시스템으로 한 캐릭터가 시동기를 써서 맞출 경우 캐릭터마다 다른 특정한 난무로 두들겨팬 후 파트너에게 상대를 날리면 파트너가 슈퍼 아츠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발동 리치는 대부분 짧은 편이지만 보통 벽 바운드나 캔슬(체인 콤보는 캔슬 불가)을 통해 연속기로도 사용 가능. 히트시키면 특수 연출로 이행하며 대기하고 있던 파트너가 나와서 슈퍼 아츠를 먹인다. 대미지는 대략 40~50% 정도로 조금 높다.

크로스 어설트 - ↓↙← + 중P + 중K: 일정 시간 동안 동시에 2명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 크로스 아츠와 마찬가지로 스페셜 게이지 역시 모두 차여있는 상태에 발동할 수 있다. 영락 없이 마블 VS 캡콤에 나왔던 배리어블 크로스. 네트워크 모드 등을 통해 2인이 1명 캐릭터를 조작하는 방식을 쓴다면 2명이 각각 1명씩 맡아 조종한다. 사용 시 2명 캐릭터의 체력이 합쳐진 후 평준화되므로 보통 사용 용도로는 체력이 많이 떨어진 캐릭터의 체력을 채우기 위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체력이 많이 남은 캐릭터의 경우 그만큼 체력이 깎여나간다.

판도라 - 체력 25% 이하에서 ↓↓ + 중P + 중K: 한 캐릭터를 전투불능(희생)으로 만드는 대신 다른 1명 캐릭터를 극도로 강화시키는 시스템. 발동하면 화면에 나와 있는 캐릭터는 바로 쓰러지고 대기 중이던 캐릭터의 몸이 보라색으로 빛나면서 이후 스페셜 게이지를 모두 채우게 된다. 다만 시간 제한이 있어 그 시간 내에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역으로 자신이 강제적으로 패배당한다. 본 게임 스토리의 핵심 요소…이지만 플레이어끼리의 대전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지속 시간이 은근히 짧고 슈퍼 아츠를 히트시켰을 경우에도 게이지는 깎이는 데다가, 지속 시간이 종료되면 강제로 패배당한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대신 이따금씩 콤보 도중에 상대를 띄우거나 바운드를 시킨 후 판도라를 발동해서 콤보 데미지를 강화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고 체력이 적은 캐릭터를 계속 압박할 때 판도라 → EX 필살기 or 슈퍼 아츠로 역관광 시키는 용도로 쓰이긴 한다. 그나마 젬 아이템 중에서 판도라의 지속 시간을 늘리는 아이템이 있긴 하다. 참고로 판도라가 발동 중인 캐릭터는 목소리에 메아리 효과가 추가된다.

젬 - 자신에게 여러 가지 버프를 걸 수 있다. 현재 확인된 것은 공격력 상승, 오토 가드, 자동 잡기 풀기 등. 일단 효과가 약한 것은 조건이 쉽고, 효과가 강한 것은 조건이 어렵다는 식으로 되어 있기는 하다.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는 별도로 초회한정판 구입자에게는 젬 9종을 얻을 수 있는 다운로드 코드가 제공된다.

퀵 콤보 - 미리 설정된 콤보를 게이지 1칸을 사용함으로써 손쉽게 사용하게 해주는 시스템. "약K + 강P", "약P + 강K" 를 누를 경우 발동한다. 체인 콤보의 패턴은 자신이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퀵콤보의 진짜 문제는 격렬한 조작 중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멋대로 발동되어 빈틈을 노출하고 게이지를 낭비하는 것.


참가 캐릭터

팀 편성 자체는 자유롭게 구성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정해진 태그가 따로 있으며 태그 팀 이름도 따로 있다. 일반적인 팀 태그로 싱글 플레이를 진행하면 스트리트 파이터 4처럼 라이벌전이 발생한다. 또한 팀별 스토리, 엔딩도 정해진 태그로 하면 나온다. 보스 포지션이라 태그 없이 참전한 고우키, 오우거의 경우 메인(1번째 캐릭터)으로 선택시에 전용 스토리, 엔딩이 나온다. 각 팀별 엔딩은 유튜브에 'SFXT Ending Cinematic'을 검색해보면 주르륵 나오니 그 쪽을 참고.

아케이드 기준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4와 마찬가지로 6판까지는 랜덤 상대와 대전을 한 후 라이벌전을 치른다. 그리고 스트리트 파이터 4와는 달리 중간 보스전이 추가로 존재하는데 1번째 캐릭터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캐릭터면 진 & 샤오유 팀이, 철권 시리즈 캐릭터면 베가 & 주리 팀이 등장하며 이들은 아무런 페널티 없이 무한 판도라 모드 상태로 나온다. 그리고 대망의 진짜 보스전을 치르는데 1번째 캐릭터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캐릭터면 오우거가, 철권 시리즈 캐릭터면 고우키가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팀을 보면 당연하게 생각되는 조합도 있지만 상당히 의외인 것도 있다. 왜 이런 편성표가 생겼는지는 홈페이지를 자세히 참조하도록 하자. 몇몇 캐릭터는 참조를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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