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PG/GC] 파이어 엠블럼: 창염의 궤적 (Fire Emblem: Path of Radiance) 「한글」

[SRPG/GC] 파이어 엠블럼: 창염의 궤적 (Fire Emblem: Path of Radiance) 「한글」

Channel:
Subscribers:
923
Published on ●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0VXd76RFSw



Duration: 8:38:54
2,832 views
22


㉿ 한글 패치
https://windowstiger.tistory.com/369?category=242869

◈ 공략
http://sam.eek.jp/fe/so/

▷ 캐릭 정보
https://blog.naver.com/jds9008/40040602502



◈ 팁
1. 영걸전, 조조전과 같은 ZOC가 없기 때문에 전술적인 진형을 짜기도, 법사나 힐러를 보호하기도 까다롭다.
조금만 위치를 잘못 잡아도 적군이 아군 탱커들을 그냥 지나쳐 법사나 힐러를 공격한다.
진형을 짠다면 나무, 벽 등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아예 틀어막는 게 최고다. (04:24:00)
개활지라면 근접유닛으로 벽을 만들자.(04:42:35)

2. 시리즈 전통의 '랜덤 능력치 성장'이라는 조까튼 시스템 때문에 렙업을 했는데도 능력치가 하나도 안 오르는 조까튼 상황도 발생한다.
이런 조까튼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선 세이브 로드로 이래저래 행동 패턴을 바꿔보거나 다음 턴을 기약하는 등 될 때까지 다시 시도해보는 수밖에 없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지 귀찮아서 일일이 그렇게 못 함.
능력치가 잘 붙을 때는 또 잘 붙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자. 도박하는 심정으로 지켜보면 나름 쫄깃하긴 하다.
단, 어디까지나 랜덤성장이라 내가 주력으로 미는 캐릭이 내 기대만큼 잘 큰다는 보장은 없다.

3. 무기 옆의 숫자(예: 강철의 도끼 35/35)는 내구도이며 사용 가능 횟수로 이해하면 된다.
상대에게 공격이 적중하면 내구도가 떨어지고 빗나가면 떨어지지 않는다.
상점 이용이 불가능한 초반엔 무기 내구도에 신경쓰자.
조까튼 무기 내구도 시스템 때문에 무기 수급이 제때 안 되면 샌드백 신세가 된다.
상점은 제8장부터 이용 가능하지만 파는 품목이 스테이지마다 조금씩 다르니 필요한 물품이 보이면 미리 여유있게 구매해 수송대에 보관해놓는 게 좋다.

4. 무기나 병종에 따른 상성 파악을 잘 하자.
(예: 폴엑스는 기병에게 크리티컬, 궁병은 비행유닛에게 크리티컬)
조까튼 크리티컬 대미지 때문에 게임 초중반엔 순삭당할 수 있다.

5. 전직은 시리즈 전통으로 보통 20렙에 한다.
전직 방법은 2가지
1) 10렙 이상일 때 '마스터 프루프'라는 전직 아이템을 사용한다.(최대한의 스탯업을 위해 20렙에 전직 추천)
2) 20렙에서 1렙업을 더 하면 마스터 프루프 없이도 자동으로 전직한다.
단, 주인공인 아이크는 제17장 클리어 후 자동으로 전직하며 폴카 또한 제19장 클리어 후 다시 계약하면 자동으로 어쌔신으로 전직한다.

6. 라구즈(수인족)는 화신(변신)이 풀리면 공격 자체가 안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무기는 발톱밖에 없고 화신 상태는 상위직 판정이라 적을 쓰러뜨려봐야 입수 경험치도 적다.
화신일 때의 능력치는 좋지만 화신이 풀리면 공격도 반격도 못하는 병신이라 계륵 같은 종족.

7. 거점 메뉴에서 '지원'과 '정보'는 보이는 대로 일단 다 실행하고 보자.(02:28:11) (02:27:41)
'지원효과'로 능력치 상승 보정이 있으며(03:32:41) '정보'를 통해 유용한 정보나 아이템을 얻기도 한다.
※ 지원효과
특정 유닛들끼리 턴 종료시 인접 혹은 동행하고 있을 경우 포인트가 증가하는데, 이 포인트가 일정 이상 쌓이면 지원회화 커맨드가 뜨고 실행 시 지원레벨이 상승. 지원레벨이 성립되어 있는 유닛간의 거리가 3칸 이내일 경우 서로의 능력이 증가하며, 지원회화를 통해 해당 캐릭터의 설정이나 숨겨진 사연 등을 엿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8. '동전' 아이템은 가지고 있으면 까마귀의 어그로를 끄는 기능이 있다.

9. 주인공인 아이크는 무조건 키워야 하며(안 키우면 칠흑의 기사랑 최종보스 못 잡음) 궁병은 추천하지 않는다.
궁병이 딱히 메리트가 없음. 사거리가 겨우 2밖에 되지 않아 마법사, 투척창, 투척도끼랑 차이가 없는데 궁병은 사거리 1은 커버가 되지 않는다.
궁병이 비행유닛에 특화(크리 대미지)라지만 비행유닛은 다른 병종으로도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
중보병도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다.
도적인 폴카는 키우는 걸 추천한다. 열쇠없이도 문이나 상자를 열 수 있는데다가 상대방 아이템도 훔칠 수 있어 유용하다. 잘 키우면 전투력도 나쁘지 않고.

10. [참고] 필자의 최종 라인업 (07:36:47)



🙂 플레이 후기
파이어 엠블럼은 처음 해봤는데 하드가 노멀 난이도라고 해서 하드로 진행했고 조까튼 몇몇 시스템 때문에 상당히 짜증이 났다.
ZOC 개념이 없어서 적군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힘들며 상성에 따른 대미지나 크리티컬 대미지가 너무 강해 피통이 넉넉한데도 어처구니없게 비명횡사하는 경우도 많아 미친 듯이 세이브를 해야 했다.
피가 20이나 남은 오스카가 잡졸의 폴액스 한 방에 사망하질 않나 마샤는 등장하자마자 궁병의 화살 한 방에 디지질 않나 상성이 아닌데도 크리 터지니 한 방에 디지질 않나...
여기에 조까튼 랜덤 성장.
오스카 3렙업 결과가 마력 2, 행운 1 증가였음.(능력치 하나도 안 오름 / 마력과 행운 +1 / 마력 + 1)
이런 조까튼 시스템은 처음 봤다. 애써 경험치 100 모아서 렙업을 했는데 능력치가 하나도 안 오르는 게 말이 되냐.
능력치 달랑 한두 개만 오르는 경우도 걸핏하면 나옴.
올라도 쓸데없는 능력치가 오름. 전사가 마력이 오른다거나 법사가 힘이 오른다거나.
병종에 맞게 최소한의 성장은 보장을 해줘야지 열심히 레벨업을 했더니 오히려 병신이 됨. 운빨좆망겜.
이것 때문에 세이브 로드를 얼마나 했던지 나중엔 렙업이 두려웠다.
빨리 엔딩 보고 이놈의 세이브 로드 무한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뿐.
(세이브 로드 안 하고 그냥 쭉 진행해도 전직 보너스도 있고 능력치가 잘 붙을 때도 있고 해서 결국 밸런스가 맞춰질 거 같긴 한데 막상 렙업을 했는데 능력치가 하나도 안 오르거나 쓸모없는 능력치 한두 개만 붙으면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음.)
나중엔 너무 귀찮아서 주인공인 아이크 외에는 특별히 관리 안 하고 대충 진행했다.(사실 이게 정답이다.)
그랬더니 스테이지 클리어 타임이 1/2로 단축됨.
아니, 샤이닝 포스처럼 최소한의 성장은 보장해주고 랜덤 성장 요소를 추가하든가 하지 왜 이런 조까튼 시스템으로 만들어놨는지...
조까튼 완전 랜덤성장 + 조까튼 무기내구도 시스템 때문에 정말 쓸데없이 플레이타임만 늘어짐.
세이브 로드 무한 반복 + 스테이지가 끝날 때마다 무기 체크 및 수급

그럼 전투는 어떨까.
택티컬 전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광역기도 없고,
투척창, 투척도끼로 개나 소나 원거리 공격을 해대니 사실상 궁병이나 창병이나 기마병이나 마법사나 다 똑같음.
아니, 어떻게 창과 도끼를 수십 번씩 던질 수 있는 건지. 창이나 도끼를 수십 개씩 어떻게 들고 다님? 아공간 아티팩트라도 쓰시나? 인벤토리라고 외치면 창과 도끼 수십 개 들어있는 인벤토리가 눈앞에 떠서 막 꺼내 써? 아님 강호에서 오셨나? 이기어검 쓰는 거임?
어이가 없다. 이럴 거면 궁병은 왜 있는 거임?
(궁병의 경우 나중에 사거리 3, 사거리 4짜리 활도 구할 수 있긴 하지만 수량에 제한이 있어 일시적으로만 쓸 수 있는데다가 사거리 3은 사거리 3에만 공격되고 4는 4에만 공격 됨. 영걸전이나 조조전의 경우 궁병은 전직을 할 때마다 사거리가 늘어나 최종적으로 2~4까지 커버가 되는 반면 이 게임의 궁병은 사거리 3이나 4짜리 활을 장착하면 사거리 2에는 공격도 반격도 못하는 병신스러움을 보인다. 사거리 100미터짜리 총을 들었는데 50미터에 있는 적은 못 쏜다는 게 말이 됨?)
게다가 ZOC의 부재로 적군이 아군 사이를 요리조리 마구 헤집고 다니니 인원수가 적은 초중반엔 진형을 짜는 것도 별 의미가 없고 오로지 세이브 로드만이 최고의 전략이며 잘 큰 캐릭 하나 적진에 던져놓는 게 최고의 전술이 된다.
파이어 엠블럼 시리즈는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한데 이건 난이도가 높은 게 아니라 그냥 게임 시스템이 조까튼 거임.

아이러니하게도 게임이 조까타서 재미가 있다.
조까튼 상황을 어떻게든 극복하는 조까튼 재미가 있다.
조까튼 상황들을 견디다 보면 나중엔 능력상승템, 장비템, 지원효과, 전직, 스킬, 오의 등으로 약점도 커버되고 양학이 가능해진다.
몇몇 시스템이 조까타서 그렇지 게임 자체는 명품이다.
재미가 있고 인기가 있으니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거겠지.
다만 영걸전이나 조조전에 비하면 지형, 진형, 병종에 따른 전략성이나 밸런스가 한참 떨어져 반쯤은 슈로대 하는 기분이었다. 비주얼은 좋은데 전략성은 떨어지는...

스토리는 괜찮았다.
택티컬RPG가 쉽게 저지르는,
'어느 날 갑자기 강대한 제국의 폭군 황제가 전쟁을 일으켰다' 로 스토리가 시작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름 짜임새가 있었다.
종족간의 갈등, 각국의 이해관계, 그 속의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용병이라는 제3자의 시점에서 유치하지 않게 펼쳐진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게임 자체는 명품이다.
잘 만든 게임이고 재미도 있다.
하지만 영걸전과 조조전을 재밌게 즐긴 사람이라면 파이어엠블럼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던 사람은 아무리 명작이라도 커맨드 앤 컨커엔 실망하게 되는 것처럼.

파이어엠블럼 시리즈 중에서도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는 창염의 궤적.
기대가 컸던 탓인지 솔직히 개인적으론 기대 이하였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즐기긴 했다.
감사하게도 한글화를 해주신 분들 덕분에 하기도 아주 편했고.
파이어엠블럼 시리즈에 관심이 있다면 입문작으로 이 게임을 추천한다.







Other Statistics

Fire Emblem: Path of Radiance Statistics For 30zlf

30zlf currently has 2,832 views spread across 1 video for Fire Emblem: Path of Radiance. About 8 hours worth of Fire Emblem: Path of Radiance videos were uploaded to his channel, making up less than 0.83% of the total overall content on 30zlf's YouTube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