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PC] 소울 해커즈 2 (Soul Hackers 2) 「한글」
3※ 녹화본이 날아간 관계로 초반부 생략
◈ 공략
https://gamelifeme.com/soulhackers2/story1/
▷ 고급 정보(페이지 중간부터 온갖 고급 정보가 다 있음)
https://bozumemo.blogspot.com/p/soul-hackers-2.html
▷ 악마 전서 https://ddsnet.tistory.com/1325
▷ 악마 스킬 https://gamelifeme.com/soulhackers2/skill/
▷ 스킬 전승 방법(고정 댓글 참고)
◈ 팁
1. R1버튼 = 맵스킬 단축키
뒤로 버튼 = 링고가 보고 있는 방향으로 시점 전환
2. COMP 개조 재료와 요요성의 아이템 재료는 각각의 개조나 품목에서 '소재 상세'를 눌러보면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어느 악마가 드랍하는지 알 수 있다.
'메뉴 → ENEMY'에서 악마별로 출현 장소와 드랍 소재 정보가 기록되니 잘 활용하자.
'메뉴 → 아이템 → (R2버튼) 소재'에서도 각 소재에 대한 입수장소가 기록된다.
3. 모든 스킬을 다 배우면 티타니아는 '요정 여왕의 목걸이'를, 오베론은 '요정왕의 관'을 선물로 준다.
2개씩 얻으려면 렙업 직전에 전서에 등록하면 된다.
예를 들어 티타니아의 경험치를 체크해서 렙업 직전(마지막 스킬을 배우기 직전)의 티타니아를 전서에 등록한다.
전투 직전 세이브를 하고 전투 후 티타니아가 선물로 목걸이를 주면 티타니아를 삭제한다.
그리고 전서에서 (마지막 스킬 배우기 직전으로 등록된) 티타니아를 새로 뽑아서 렙업시키면 목걸이를 또 준다.
S급 마정을 뽑을 때도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A급 마정까지는 악마합체소 앞의 여자에게서 구할 수 있고 S급 마정은 직접 뽑아야 함)
마지막 스킬 배우기 직전 전서 등록 → 전투 직전 세이브 → 전투 후 원하는 S급 마정이 나올 때까지 로드
S급 마정 뽑기용으로 추천하는 악마는 다음과 같다.(04:55:41)
Lv 67 플라로우스(화염)
Lv 65 사악프로스트(빙결)
Lv 64 토르(전격)
Lv 60 기리메칼라(충격), Lv 62 가네샤(충격) - 얘네 둘은 확률이 좀 낮아서 두 마리 동시에 돌려야 됨.(04:56:56)
Lv 59 바알(만능)
※ S급 마정을 장착하려면 COMP 속성 적성이 S여야 하는데 1회차에서는 하나만 S로 올릴 수 있다.(밀라디 '화염 적성S' 추천)
[참고: 악마 선물] https://bozumemo.blogspot.com/2022/09/gift-soul-hackers2.html
4. 기본적으로 크리티컬은 물리·총격에만 터지고 마법에는 터지지 않지만 크리티컬화 마정을 장착할 경우 해당 마법에도 크리티컬이 터지며 어드바이스도 적용된다.
[참고] 필자의 최종 세팅(1회차 노멀 난이도, No DLC) (06:18:53) (06:20:46)
※ 3오토 버프를 받기 위해 항상 스타팅 악마로 전투를 시작하려면 컨피그에서 동료악마 변경 유지를 '적용하지 않는다'로.
※ 회복(HP, MP, 부활)은 아이템으로도 충분하고 게임 중반부터는 죽을 일도 없다.(데쿤다, 데카자, 마카라칸, 테트라칸 따위는 쓸 일도 없다.)
※ 라스타캔디, 랜더마이저는 단일기라 비추천.
※ 마력무효는 필수다. 마력무효가 있으면 마력에 면역이라 상태이상에도 걸리지 않는다.
※ 물리·총격 내성 챙기는 건 기본이다. 물리·총격은 기본적으로 적, 아군 모두 크리 확률이 있기 때문에 잘못 맞으면 골로 간다. 물리·총격 반격을 하는 놈들도 있고.
※ 각 캐릭 주속성 내성 역시 기본이다.(링고는 전격, 애로는 빙결, 밀라디는 화염, 사이조는 충격)
주속성 내성을 챙기는 이유는 주속성으로 공격했는데 반사로 튕겨서 되돌아왔을 때 그 대미지를 씹기 위해서임
★ 링고(요정 여왕의 목걸이 / 전격버스트II, 굉뢰의기정, 만능버스트II)
- 스타팅 및 잡졸 처리: Lv 88 황룡(메기도라온, 3오토, 마력무효, 승리의차크라)
- 보스 담당 물리 악마: Lv 85 시바(육탄, 차지, 흡혈행동, 어드바이스, 총격무효, 마력무효)
※ 중반엔 스타팅 악마로 Lv 45 키벨레, 물리 악마로 Lv 49 도플갱어 추천
★ 애로(요정왕의 관 / 빙결버스트II, 절빙의기정, 보조효과연장II)
- Lv 93 릴리스(찰나장대비쏘기, 살기, 물리무효, 총격무효, 어드바이스, 물리·총격관통)
※ 중반엔 Lv 52 쿠훌린 추천
★ 밀라디(요정 여왕의 목걸이 / 화염버스트III, 화염관통, 화염크리티컬화)
- Lv 89 아몬(쿠리카라의흑룡, 데스바운드, 빙결무효, 어드바이스, 물리·총격관통, 3할의활천)
※ 중반엔 Lv 56 아누비스 추천
★ 사이조(요정왕의 관 / 충격버스트II, 폭풍의기정, 보조효과연장II)
- 티타니아(찰나장대비쏘기, 용해브레스, 물리무효, 총격무효, 어드바이스, 물리·총격관통)
★ STOCK
- 마연의 심득 발동용: 요시츠네(치유, 독, 흡수)
※ 사바트 최대 16스택을 쌓기 위해 총 16마리 악마 보유 필요
🙂 플레이 후기
초반엔 전투가 진짜 토 나올 정도로 재미가 없다.
사바트라는 거지 같은 전투 시스템을 만들어놨는데 이게 아군 턴 종료 시에나 터지다 보니 효율이 정말 똥망임.
페르소나5의 경우엔 약점, 크리티컬, 테크니컬 어택으로 적을 다운시키면 1 more 찬스는 물론이고 적 전원이 다운되는 즉시 총공격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잡졸을 순식간에 정리하거나 아군 턴에 총공격을 여러 번 발동시키는 것도 가능했음.
아군 전원 기본적으로 물리 평타와 총격이 가능했고 바톤터치, 테크니컬 조합, 쇼타임까지 더해져 전투의 재미나 전략성이 풍성했음. 전투가 귀찮으면 순살도 가능했고.
페르소나 고유 특성도 존재하고(일기당천의 눈, 궁극불멸의 노기충천 등) 페르소나 연출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스킬을 쓸 때마다 페르소나가 등장하니 일부러 이쁜 페르소나만 쓴다거나 하는 변태성도 충족할 수 있었다.(내가 엉덩이 보려고 키벨레를 만들어 썼던 놈임)
비교하자면 끝도 없다.
[참고: 페르소나5 전투] https://youtu.be/0Nkm4NjMDrA?t=25826
사바트 시스템을 제대로 살릴 생각이었으면 최소한 사바트 스택을 원하는 타이밍에 터뜨릴 수 있도록 해야 했다.
1~4 스택만 쌓고 바로 터뜨려서 전투를 빨리 끝낸다거나 몇 턴 동안 계속 쌓아서 극딜과 부가효과를 노린다거나.
아군 행동이 다 끝난 다음에야 사바트가 터지니 뒷북도 이런 뒷북이 없다.
다수의 약점을 동시에 찌르면 스택 보너스도 있어야 했고,
사바트 추가 효과인 마연의 심득도 악마 스킬에 포함해서도 안 됐고 확률적으로 발동되도록 해서도 안 됐다. 쌓인 스택에 따라 자동 발동되도록 해야 했다.
4스택 추가 돈 / 8스택 추가 경험치 / 12스택 추가 아이템 / 16스택 궁극기(택 1)
이런 식으로.
게다가 악마 연출이 없는 것도 전투의 재미를 떨어뜨린다.
내가 만든 악마를 전투에서 볼 수가 없으니 가뜩이나 밋밋한 전투가 더 밋밋하게 느껴진다.(사바트에서 단체씬으로 악마들이 언뜻 등장하긴 하지만 사바트는 스킵하기 바쁨)
스킬 구성도 아쉽다.
요시츠네의 팔척뛰기는 어디 가고 마스코트인 앨리스는 어디 간 거냐?
특대, 초특대 대미지는 왜 없는 거냐?
던전 디자인이나 스토리는 부차적인 문제고 전투의 재미가 부족해서 이 게임이 재미가 부족한 거다.
다만 게임이 복잡한 부분이 없어 플레이하기에 편하고 쉬운 건 큰 장점이다.
악마합체도 단순하고 복잡한 커뮤니티도 없고 스토리 진행이나 던전, 캐릭 육성도 단순한 구조라 노가다 요소는 있을지언정 플레이하는 데 어려운 건 전혀 없다.
미타마 바르기만 할 줄 알면 시스템적으로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없다.
게임이 복잡하지 않고 플레이하기가 편하고 쉽다는 것. 이 부분은 진여신전생이나 페르소나와 달리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본다.
(던전 구조에 대해서 악평이 자자하던데 난 옛날 사람이라 이런 단순한 구조도 나쁘지 않았음)
그런데 소울해커즈2의 시스템은 단순하지만 초반엔 전투가 쉽지 않다. 아이러니하게도 시스템이 단순하기 때문에 쉽지 않음.
약점 찔러봐야 1 more도 없고 다운이 되지도 않으며 프레스 턴도 없음. 사바트는 언제나 뒷북이고.
때문에 초반엔 전투가 밋밋한 걸 넘어 답답하기까지 하다.
(페르소나5를 했던 유저라면 아마도 이러한 초반을 견디지 못하고 대부분 게임을 때려치울 듯)
그러다 레벨 30 정도부터 숨통이 트인다.
악마 스킬칸이 확장되고 슬슬 좋은 악마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게임이 할만해진다.
레벨 34에 케찰코아틀 만들고 마력무효 배워서 악마합체에 활용하면 짜증 나는 마력 공격(상태이상 공격)으로부터도 해방된다.
서머너 스킬도 추가되고 COMP 개조도 더 하고 좋은 악마도 만들고 하면서 슬슬 게임에 재미가 붙는다.
레벨 40대에 매트릭스 3층을 돌며 모든 미타마 합체가 해금되고 무효 내성을 배우는 악마들까지 다 확보되면 악마 합체에도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린다.
이젠 내가 원하는 스킬을 악마에 넣어줄 수 있게 되었으니 내 입맛대로 악마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돈도 벌고 레벨도 올린다.
이때부턴 무효 내성을 바탕으로 리스키 에너미도 별 문제가 안 되기 때문에 렙업도 탄력을 받는다.
그렇게 틈틈이 리퀘스트도 하고 COMP 개조도 하고 마정도 갈아 끼우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문득 깨닫게 된다. 이 게임도 나름의 깊이가 있다는 걸.
서머너 스킬, 커맨더 스킬, 마정, COMP 개조로 인해 전투 매커니즘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는 걸 게임 중반쯤에는 느낄 수 있다.
이쯤 되면 게임이 꽤 재밌다. 진여신전생과 페르소나의 저예산 짝퉁 게임 같은 재미긴 하지만 분명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
물론 진여신전생이나 페르소나에 비하면 미흡한 게임인 건 확실하다.
스토리도 캐릭터도 이벤트도 전투도 던전 구조도, 뭐 하나 이렇다 할 특성도 깊이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못 할 게임은 아니라는 거.
사실 초반만 넘기면 꽤 할만하다.
대폭 할인할 때 구매하거나 게임패스로 즐긴다면 본전은 뽑는 게임이다.
마정과 COMP 개조를 좀 더 다듬어서 캐릭 육성의 자유도를 좀 더 넓히고 다른 부분들도 더 신경 쓴다면 아틀러스의 또 하나의 간판 RPG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그전에 스토리부터 갈아엎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