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포켓몬스터 샤이닝 펄 / Switch Pokémon Shining Pearl / スイッチ ポケットモンスター シャイニングパール / 포켓몬 신작 / 포켓몬 4세대 리메이크
4포켓몬스터 샤이닝 펄
2021년 11월 19일에 발매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8세대 타이틀이자, 4세대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의 리메이크 작품.
포켓몬스터 본가 작품 중 최초로 게임프리크가 아닌 외주사인 ILCA가 개발을 담당한다. 디렉터는 포켓몬 홈의 개발에 참여한 주식회사 이루카 소속의 우에다 유이치(植田祐一), 그리고 원작 게임의 디렉터였던 마스다 준이치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호환되는 기종은 닌텐도 스위치이다. 원작의 한국 발매명을 따를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리메이크는 제대로 "다이아몬드/펄"로 나왔다.
게임 타이틀 폰트는 원작과 동일하고, 다이아몬드와 펄의 폰트는 디아루가와 펄기아의 폰트와 일치한다. 이름의 브릴리언트와 샤이닝은 주인공들의 이름인 광휘/빛나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픽
도트 그래픽에서 최초로 벗어나면서 2등신을 벗어난 6세대, 캐릭터의 체형이 조금 실사화된 7세대, 실제 인간 체형과 유사하게 표현된 8세대와 달리 6세대 이전과 같은 2등신 SD 캐릭터 사이즈로 필드 내 캐릭터들이 표현되었다.[7] 필드에서는 캐릭터의 모습이 SD 사이즈를 유지하다가 전투 돌입 시 실사화되는 방식으로, 6세대 이전의 표현법과 완전히 동일하다.
당시의 모양새 그대로 완전한 3D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이며 표지를 포함한 일러스트는 모두 3D 그래픽 기반이고 로고의 몬스터볼도 입체로 바뀌었다.
문제는 이 그래픽 때문에 이 게임이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는 것이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7월 6일 닌텐도 스위치 OLED 공개 영상에 아주 짧게 그래픽이 향상된 버전이 확인되었다.
양 버전간 비교
실쿤과 뷰티플라이는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카스쿤과 독케일은 샤이닝 펄에서만 야생 출현하지만 개무소가 두 버전 공통으로 나오므로 문제되지 않는다.
포챠나와 그라에나는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델빌과 헬가는 샤이닝 펄에서만 야생 출현하지만 지하대동굴에서 두 버전 공통으로 나오므로 문제되지 않는다.
가보리 역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에서만 야생 출현하지만 갱도라와 보스로라가 지하대동굴에서 두 버전 공통으로 나온다.
대굴레오와 씨레오 역시 샤이닝 펄에서만 야생 출현하지만 씨카이저가 지하대동굴에서 두 버전 공통으로 나온다.
엔딩 전에는 마임맨 계열은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꼬지모 계열은 샤이닝 펄에서만 야생 출현하지만 엔딩 후 두 버전 모두 자랑의 뒷마당에서 흉내내와 꼬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시스템
4세대 이후 작품에서 적용되었던 편의성 패치들이 해당 작품에도 적용되었다.
6세대 이후처럼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십자키 사용 시에는 원작 그대로 4방향 1칸단위 이동으로 조작된다.
L스틱으로 이동할 경우 크게 기울이면 달리기 상태가 되며, 십자키 사용시엔 기존처럼 B버튼을 눌러서 달리기가 가능하다.
달콤한 꿀의 대량구매가 가능해졌다.
벌레회피/실버/골드 스프레이 만료시 자동으로 재사용 여부를 묻게 되었다.
파도타기 상태의 속도가 증가했으며, 바위깨기/풀베기 등의 비전기술들의 시전 속도가 증가하였다. 또한 같은 필드 내에서 같은 비전머신 사용 시에는 비전머신 사용 컷신이 나오지 않는다.
포켓몬 박스가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해졌다.
비전기술 시스템은 비전머신을 배운 포켓몬들을 데리고 다닐 필요 없이 포켓치로 야생 포켓몬을 불러내 비전기술을 사용하게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사용 시 각각 비버니(풀베기, 바위깨기), 비버통(괴력, 파도타기, 락클라임, 폭포오르기), 찌르호크(공중날기, 안개제거)의 도움을 받는다. 모두 원작 DP에서 비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포켓몬들이다. 비전머신 획득처는 원작과 동일하며 비전머신에 해당하는 기술머신을 획득함과 동시에 비전기술이 포켓치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체력 게이지 감소 속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원작과 달리 그간 HP 속도 비판을 상당히 의식했는지 전작 소드·실드와 비교해도 역대급으로 빠른 감소 속도로 조절됐다. 사실상 모든 기술이 제비반환 급으로 빨라진 셈. 그리하여 4세대는 가장 늦은 HP 소모 속도와 가장 빠른 HP 소모 속도 타이틀을 동시에 얻었다. 다만 발매 전에 행해진 1.1.0 업데이트로 스피드가 조금 느려졌다.
기술머신은 기술레코드같은 반복수급 가능한 1회용 요소로 회귀했다. 장막시티 백화점에서 구매 및 지하대동굴의 NPC에게서 조각/구슬과 교환이 가능하며 포켓몬은신처의 필드 아이템으로도 등장한다. 기술머신 목록은 일부를 제외하면 DPPt와 동일하며, 기술레코드는 아쉽지만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기술레코드가 삭제된 것이 맞다면 기술레코드 기술들은 엔딩 후 기술 가르침으로라도 풀어주지 않는 한 본작에서는 접할 수 없을 것이며, 소드실드로 옮겨갈 수 없는 포켓몬들은 해당 기술의 수혜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학습장치가 소드·실드 사양으로 바뀐 것에 맞춰 네임드 트레이너들의 기술배치와 도구가 바뀌는 식으로 1회차 난이도도 상향됐다. 특히 1회차 사천왕의 경우 엔트리는 DP를 따라가되 그 포켓몬의 장점을 충실히 활용하는 기배로 바뀌어서 상성 찌르는 스윕도 힘들어져서 오히려 타입 통일 파티보다 빡세다.
또한 이에 대응하여 206번도로에서 조우하는 마박사의 조수가 학습장치가 아닌 이상한사탕을 준다.
일반 트레이너조차 본래는 기술목록에 없었던 고위력기를 난사하는 바람에 DPPt를 생각하면 큰코 다칠 수가 있다.
기타
주인공의 방에 있던 Wii가 닌텐도 스위치로 변경되었다.
전작에서는 초반 축복시티 갤럭시단 이벤트 직후 축복시티 방송국 직원이 찾아왔지만, 이번작에선 이수진이 찾아와 통쾌한 승부를 보여 준 보답이라며 박스를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포켓몬 대기 그래픽이 도트에서 GTS같은 그림으로 바뀌었다.
규토리볼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나, 인게임에서 획득은 불가능하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 사전예약 특전으로 배포했다.
전당등록 후 DS 플레이어를 받을 수 있다. DS 플레이어를 키면 BGM은 물론 6세대 이후 울음소리가 기계음으로 바뀌어, 피카츄와 이브이도 성우의 육성이 아닌 기계음 울음소리로 회귀한다. 오메가루비ㆍ알파사파이어에서 GBA 플레이어를 제공하지 않았던 것과 대비되는 부분.
일부 환상의 포켓몬을 제외하고 DPPt 시절 전국도감을 더블팩만으로 완성시킬 수 있다. 이는 지하대동굴과 해당화파크에서 스타팅 포켓몬과 전설의 포켓몬을 자력으로 입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4세대 시절 도감 완성으로 애먹게 만든 신오 3인방 먹고자, 화강돌, 레지기가스 포획이 원작에 비해 쾌적해졌다. 다만 빈티나는 원작과 그대로 특정 타일에서만 나온다고 한다니, 이번에는 빈티나가 도감작 최종 보스로 군림할 듯.
야생포켓몬 배틀에서 뜬금없이 주인공 컷인이 뜰 경우, 2V 이상 확정이라는 정보가 확인되었다.
자전거를 고를 때 빨강/파랑/초록/노랑 중 색을 선택할 수 있다.
7세대 이후처럼 메뉴에 들어가면 주인공의 다음 목표가 나오고 타운맵에 목적지가 표시된다.
운하도서관 2층에 새로운 책 '바다의 전설'이 추가되었다.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에서의 마나피 포획법을 암시하는 책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GTS가 포켓몬 홈으로 통합된 만큼 GTS센터는 GMStation으로 바뀌었다. 미라클 교환 전용 시설이나, 빠듯한 개발일정으로 인해 발매 이후인 1.1.1 시점 까지도 개방이 되지 않았다
원작 당시 도감에서 무게를 잴 시 포켓몬의 무게에 따라 플레이어 캐릭터가 피용 하고 날아갔던 것에 빵 터졌던 어린이들이 많았을 터인데, 이를 의식했는지 이번엔 아예 우주까지 날려지는 연출이 생겼다. 심지어 너무 세게 날아가면 달 표면에 뚝배기가 꽂힌다.
갤럭시단 아지트 앞 조무래기에게 창고열쇠를 빼앗을 때 여러 번 말을 걸어야했던 원작과 달리 한 번만 말을 걸면 창고열쇠를 내놓는다.
장막시티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술머신의 수가 대폭 증가했다.또한 기술머신을 구매할 때 필요한 돈도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