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윤선우 “다중인격 연쇄살인마役, 연기 고민 많았지만”[EN:인터뷰①]

‘낮과 밤’ 윤선우 “다중인격 연쇄살인마役, 연기 고민 많았지만”[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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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윤선우의 '낮과 밤' 문재웅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윤선우는 최근 뉴스엔과 서면으로 진행한 '낮과 밤'(극본 신유담/연출 김정현) 종영 인터뷰를 통해 다중인격 문재웅을 소화하기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문재웅은 어린 시절 하얀밤 마을에서 불법 인체실험을 당한 후 연쇄살인마가 된 인물. 극 초반 연쇄 예고 살인 사건 진범이나 도정우가 찾던 하얀밤 마을 출신 세 번째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윤선우는 문재웅을 두고 "우선 개인의 서사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과거에 어떤 일들이 있었길래 현재의 이 인물이 왜 이런 성격이나 행동을 가지게 되었는지 찾아내고 연결시키는게 흥미로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두가지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 배우로서 이런 캐릭터를 맡을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고민스러운 점들이 많고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연기하면서 참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다중인격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심리적인 것부터 접근하려 했다"는 윤선우는 "과거의 일들로 인해 어떠한 심리상태가 형성될 것이고, 그러한 심리상태 때문에 어떠한 행동이나 무의식적 제스쳐, 말투 같은 것들이 생길거라 생각했다. 문재웅은 자기파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림자는 외부로 공격성이 표출되는 성격이다. 그래서 문재웅은 시선이 불안정하거나 입술을 물어 뜯거나 말을 더듬는 등 외부의 문제를 본인 안으로 가지고 온다면 그림자는 당당한 걸음걸이나 여유로운 태도, 상대를 쏘아보는 시선 등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표출한다. 그래서 그런 성격적인 것들이 행동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스스로 분석, 표현한 부분을 설명했다. 연기 비하인드도 밝혔다. 이중인격이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알았지만 그림자에 대한 캐릭터 설명은 알지 못했다는 그는 "그래서 준비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느꼈다"면서도 "처음에는 캐릭터 간극을 벌리는 데 중점을 두진 않았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심리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래서 어떠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문재웅을 연기하기 위해 참고한 작품으로는 영화 '23아이덴티티', '언브레이커블 마녀'를 언급하며 "우선 장르적으로 저한테는 조금 익숙치 않은 장르였기 때문에 그 장르에 관한 영화를 많이 봤다. 영화를 보면서 장르의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스로 분석한 캐릭터 해석 외 제작진이 요청한 부분도 있었을까. 윤선우는 "처음 그림자 역할을 생각할 때 저는 어린아이 같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살인을 순수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더 잔인하고 무섭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데 감독님은 좀 더 강하고 강렬하게 표현하길 바라셨다. 표현이 단순해지더라도 그게 드라마의 특성에 잘 맞고 명료하게 표현된다고 하셨다. 후에 결과물을 보니 역시 감독님의 말씀이 맞았다"고 전했다. 윤선우는 '낮과 밤'을 두고 "새로운 도전이자 고마운 작품"이라 말했다. 장르에 대한 도전, 악역에 대한 도전, 다중인격 연기에 대한 도전이었기 때문. 결과가 100% 만족스럽진 않다는 그는 "다만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과정 속에서 많이 배웠다"고 의미를 짚었다.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tvN '낮과 밤 ' 스틸)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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